이면도로에서 검은 SUV 차량이 질주하더니, 신호대기하던 승용차 옆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멈추지 않고 다시 속도를 냅니다. <br /> <br />사고차량은 이곳 인도 방향으로 꺾어 올라와서야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걸려 있던 현수막은 차량에 밀려 찢어졌고, 놓여있던 쓰레기통은 쓰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차량이 연달아 들이받은 승용차는 모두 7대입니다. <br /> <br />70대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, 퇴근시간대 거리는 한동안 전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는 '브레이크가 안 들었다'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지현 / 사고현장 목격 : 크게 부딪히는 소리가 났는데 그게 누가 들어도 사고 나는 소리였어 가지고… 급발진 주장하는 그분 차는 에어백 터져 있는 상태였고 그랬어요.] <br /> <br />검은색 택시가 교차로에서 견인차와 스치듯 접촉합니다. <br /> <br />멈추는가 했는데, 갑자기 돌진하며 앞쪽 식당 유리창을 깨고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식당이 문을 열기 전이라 직접 휘말린 사람은 없었지만, 가게는 난장판이 됐고 놀란 사장은 넘어져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는 전기차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페달을 헷갈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지영 / 식당 운영 : 오후 영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택시가 갑자기 가게로 돌진해 와서 안에서 작업하고 있는 저희 집사람이 좀 쓰러져서 다쳤고….] <br /> <br />만취 운전자가 모는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변압기를 들이받으면서 30대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, 지나가던 사람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| 홍성노 <br />영상편집 | 전주영 <br />화면제공 | 시청자 제보 <br />자막뉴스 | 정의진,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131117159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